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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고추·딸기 시설원예 피해복구 19억원 추석 전 지급

일조량 부족 농작물 피해 농가…전체 1677호 713ha 발생

강경우 기자 기자  2024.09.11 10: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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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올해 초 일조량 부족으로 시설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에 추석 전 재난지원금으로 19억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 이상기후의 연속으로 시설원예 작물의 수정 불량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수확량이 급감하는 등 피해를 입은 농가가 생겨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3부터 4월까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지역별 피해 현황을 신속히 접수하고 현장정밀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1. 조사 결과 농산물 피해 현황은 전체 1677호 713ha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고추(208ha) 농가가 29%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그다음 딸기(150ha, 21%), 애호박(140ha, 20%) 순으로 피해가 확인됐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나 대파대 지원을 받게 되며, 그 규모는 국비 13억원, 도비 2억원, 시비 4억원으로 총 1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