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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 육성…최첨단 미래 우주항공·AAV 산업 중심도시 비전 제시

강경우 기자 기자  2024.09.11 10: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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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육성 기본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조규일 진주시장, 자문위원, (재)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용역사 및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최종결과 보고와 자문위원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우주·항공·미래항공모빌리티 각 분야에 대한 국가 및 광역지자체 계획에 부합하면서 진주의 특성에 맞는 목표와 방향성을 설정하고 정확한 정책방향을 수립해 일관되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 최종결과 보고서는 '최첨단 미래 우주항공·AAV(미래항공기체) 산업의 중심도시'라는 비전 아래 △2035년 생산규모 1조5000억원 달성 △우주항공·AAV 기업 80개 발굴 및 유치 △최첨단 일자리 5000개 창출 △전국 최고 수준의 R&D 및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세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착수보고회 및 중간보고회 이후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자문위원,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용역 최종보고서에 제시된 다양한 정책들을 성실히 수행해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통한 제3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모빌리티를 새로운 미래 100년을 책임질 분야로 인식하고 관련분야를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우주산업 육성분야는 2022년 12월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도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됐으며, 위성특화지구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의 적정성 검토가 완료돼 올해부터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진주시 상대동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 1554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