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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애인체육회-한전KDN, 장애인 선수 지원 업무협약 체결

장철호 기자 기자  2024.09.10 22: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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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장애인체육회가 한전KDN과 함께 장애인 체육선수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전남체육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정현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정수옥 한전KDN 본부장, 최호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장, 장애인 체육선수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부터 이어온 장애인 선수 취업 지원 사업의 확대와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 △훈련시설 및 물품 지원 △경기 및 대회 참여 지원 △행사 교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하키, 볼링, 수영 등 3개 종목의 장애인 체육선수 6명이 추가로 한전KDN에 취업하게 됐으며, 기존 34명과 합쳐 총 40명의 선수가 한전KDN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는 한국농어촌공사(4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는 한전KDN 소속 선수 2명이 출전했으며, 펜싱의 백영혜 선수는 단체전 8강, 양궁의 장경숙 선수는 혼성 단체전 16강에 올랐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이들의 투혼은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박정현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선수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장애인체육회는 한전KDN을 비롯해 9개 기업과 협력하여 총 17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