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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해병대사령부 'AI 영상 분석 기술' 실증

감시·정찰 능력 향상, 영상분석 인력 절감 목표

정관섭 기자 기자  2024.09.10 15: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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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 402030)가 10일 통합 AI 영상 분석으로 국방 전력 강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달 21일 해병대사사령부 'AI 기반 공중무인체계 영상 통합분석 기술 실증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이며 사업금액은 12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이기종 공중무인체계(드론·UAV)를 통해 수집된 대용량 영상의 실시간 전송·AI 통합 분석을 지원하는 기술을 실증할 예정이다. 

감시 정찰의 특성상 드론 등으로 수집된 영상은 악천 후와 같은 여러 변수로 인해 제한된 획득 환경에서 보다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AI 기반 영상 자동 통합 분석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사업목표는 감시·정찰 능력의 향상과 영상분석 인력 절감이다.

실증에는 코난테크놀로지의 비디오 이해 AI 솔루션 '코난 와처'가 도입된다.

이 기술은 객체인식은 물론 대용량의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부(국방 지능형 플랫폼) △방위사업청(전국 합동화력 운용체계 성능 개량) △육군항공사령부(장비판독 AI모델 개발) 등 다수의 국방 분야에 적용됐다.

김영섬 대표는 "국방분야 AI 기반 전력지원체계 구축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원스톱 영상 통합 분석 관리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해병대의 작전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전투 환경에 적합한 선진 기술력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2021년에는 지능형 CCTV 성능 시험 고정형 분야에서 △배회 △침투 △유기 △방화·폭발 항목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실종자 수색하는 지능형 CCTV 이동형(실종자) 분야 KISA 인증을 통과해 AI기반 영상처리 기술을 공인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