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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서천군수, 제74주년 반공오열사 추모제 개최

6.25전쟁 당시 민주주의를 수호한 오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10 14: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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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은 지난 9일 마서면 송석리에 위치한 반공오열사 묘역에서 제74주년 반공오열사 추모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추모제에는 유가족, 기관단체장, 학생 등 약 120명이 참석해 반공오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모제는 한국자유총연맹 서천군지회(지회장 김종문)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육군8361부대 장병들의 조총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종교의식, 추모사 및 추념사, 헌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반공오열사는 6.25 전쟁 당시 서천 지역을 점령한 북한군에 대항해 구국동지회를 결성하고 적의 동향을 아군에게 알리다 체포돼 대전형무소에서 처형된 장항농업중학교 재학생 양태순, 임상덕, 김달식, 최승상, 신윤식 열사 등 5명이다.

군은 이들의 애국 충정과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9월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김기웅 군수는 "조국의 자유와 평화에 귀중한 생명을 바치신 오열사의 애국정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뜻을 선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