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099750)은 지난 9일 의료정보 전송 플랫폼 전문 기업 지앤넷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쉽고 편리한 보험청구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실손보험 청구에 관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병원정보시스템(HIS)과 보험 청구 서비스를 연동해 환자들이 쉽고 빠르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지케어텍과 지앤넷은 각각 디지털 헬스케어와 핀테크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데이터, AI 솔루션 등을 연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지케어텍은 의료데이터 및 실손보험 관련 제증명 자료 연동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앤넷은 이지케어텍의 HIS를 사용중인 병원에 송신 모듈 등의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의료비 실손보험 청구와 관련한 환자와 병원 직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다음달 시행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앞두고 30병상 이상을 갖춘 병원에서 간편청구 시스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양사의 수익성 측면에서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지케어텍은 자사의 HIS를 사용중인 병원의 실손보험 청구 업무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HIS 기능을 확대함으로써 토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행보 또한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지케어텍은 의료 AI, 데이터 분석,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헬스케어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해 나가고 있다.
지앤넷도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전국 공공병원, 중소형 병원까지 폭 넓은 시장을 갖춘 이지케어텍과의 MOU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지케어텍과 마찬가지로 헬스케어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방대한 보험청구 네트워크를 보유한 지앤넷과의 협력은 HIS의 활용 가치 및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병원 직원과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