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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보령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및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등" 계획 발표

김 지사 "지금껏 보지 못한 해양관광도시 될 것"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10 11: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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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9일 보령시를 방문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보령신항 개발 등의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선8기 3년 차 시군 방문의 12번째 일정으로 보령시를 찾은 김 지사는 "보령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며, "정부와 충남도, 보령시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개발 중이며, 완성되면 새로운 모습의 관광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남도는 보령에 원산도 해양 레포츠센터, 삽시도 아트아일랜드, 선셋아일랜드 바다역 등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산도 해양 레포츠센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540억원을 투입해 원산도해수욕장과 인근 숲을 활용한 해양·산림 치유 프로그램 체험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70억원을 투입해 원산도 갯벌 식생 복원 사업이 설계 중이며, 411억원을 투입하는 섬 비엔날레 사업도 2026년 개최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특별법은 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기금 조성과 대체 산업 육성 체계 마련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법안이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체에너지 차원에서 보령신항은 해상풍력 지원 항만으로 개발 중이며, 도와 보령시, 한화 건설부문이 함께 추진하며, 2000억원을 투자해 안벽 414m(2선석) 및 배후부지 30만㎡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한편, 2026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항만 개발 사업 허가를 받고, 2027년부터 안벽과 배후단지 조성을 시작해 2029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보령신항은 해상풍력 설치·관리와 부품 생산 등을 통해 5년간 1조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