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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연휴 대비 이동통신 품질 점검 완료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10 11: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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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품질 관리에 나섰다.


SK텔레콤(017670)은 연휴 시작일인 13일부터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 일 평균 1300여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쉴더스·티맵모빌리티 등 관계사 인원이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며, 근무 인력만 7700여명가량이 투입된다. 

SKT는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티맵(TMAP),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당일(17일)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5% 증가해 연휴기간을 통틀어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KT(030200)도 같은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KT는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 중 16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 주요 통신 시설에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연휴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관제 시스템인 '싱글 뷰'를 도입했다. 싱글 뷰는 수많은 네트워크 장비의 트래픽과 통계를 하나의 화면에서 모니터링하도록 구현된 시스템으로 장애 대응 신속성과 업무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KT는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터미널,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000여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기지국 증설과 함께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서울역을 포함한 KTX, SRT 역사 점검의 경우 '3차원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의 실내 품질 시각화 기능이 활용됐다. 

LG유플러스(032640)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 시설에 대한 이동통신 품질 점검을 마쳤다. 회사는 연휴 기간 서울 마곡 사옥에 마련된 통합 관제센터에서 서비스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