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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자원순환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 창출

폐플라스틱 재활용으로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까지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10 10: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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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자원순환과 연계한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선다. 이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은 취약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9일 충남 태안농협중앙회에서 태안시니어클럽,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4년 서부공감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발대식 및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 정재옥 태안군의회 의장, 한선규 태안시니어클럽 관장, 문대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폐플라스틱과 폐장난감을 모아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제작해 이를 지역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올해는 사회적 경제 기업인 '코끼리 공장'과 협업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되며, 태안 지역 노인 35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018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약 250명에게 자원순환과 연계된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한선규 태안시니어클럽 관장은 "서부발전의 지원 덕분에 지역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오염의 원인인 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고령층에게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일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