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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 자회사 리얼피치 조직개편으로 XR 콘텐츠 경쟁력 강화

최지훈 단일 대표 체제 전환…콘텐츠 제작 중심 조직 개편

박기훈 기자 기자  2024.09.10 09: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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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및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엔피(291230)는 자회사 리얼피치의 조직을 콘텐츠 제작 중심으로 개편하여 현재 자사에서 추진중인 XR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리얼피치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최지훈 단일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계열사 간의 원활한 협업에 초점을 맞춘 팀을 구성해 XR HMD(Head Mounted Display) 콘텐츠 개발 등 신규 XR 사업에서 엔피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리얼피치는 엔피가 보유한 LED 월(Wall) 기반의 XR 스튜디오인 '엔피 XR 스테이지(NP XR STAGE)'의 콘텐츠 제작과 기술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리얼피치는 미디어 서버, 트래킹 시스템, 언리얼 엔진 등 XR 스테이지의 핵심 기술 구현과 XR 콘텐츠에 사용되는 가상공간의 제작을 담당하며 XR 스테이지의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XR 기술이 적용된 방송, 온라인 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리얼피치의 조직 개편으로 엔피는 XR 스테이지의 사업 영역이 HMD 콘텐츠 등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리얼피치의 언리얼 엔진 기술 및 VFX(시각 효과)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엔피의 공동대표이자 리얼피치의 최지훈 대표는 "현재 XR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소비자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주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기획력과 콘텐츠의 퀄리티가 핵심"이라며 "엔피는 콘텐츠의 제작 경험이 풍부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리얼피치와 협업을 강화하여 XR 콘텐츠의 경쟁력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피 XR 스테이지'는 전문 인력과 축적된 노하우로 고도의 XR 기술을 안정적으로 내재화했으며, 새로운 XR기기의 보급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엔피만의 XR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XR 콘텐츠 기술의 확장을 위한 자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