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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특별법 통과에 총력"

보령 지역 해양관광 및 대체 산업 육성 방안 적극 추진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10 0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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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9일 민선8기 3년 차 시군 방문한 김태흠 충남지사는 보령시에서 열린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을 지원하는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발표 당시 지역경제에 대한 대응책이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10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과 대체 산업 육성, 일자리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현재 전력 생산량의 2~3배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화력발전소를 대체할 발전시설 마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보령 지역의 해양관광과 관련해 오섬아일랜즈, 섬 비엔날레, 대명 리조트, 해상 케이블카 등을 언급하며, 총 1조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해양관광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027년 세계 청년대회를 앞두고 충남에 많은 천주교 성지가 있음을 강조하며, 보령의 오천 갈매못성지를 포함한 가톨릭 성지들을 발굴하고 관광지로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보령 골든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며, 보령을 선도 모델로 하여 다른 지역에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천해수욕장 인근에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소라아파트에 대해서도 보령시가 결정을 내리면 충남도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축산단지에 대해 기존의 축산단지와 달리, 스마트축산단지가 양복을 입고 출퇴근할 수 있을 정도로 현대화된 시스템이라며,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좋더라도 논란을 야기하기 때문에 논의하고 설득하며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