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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귀어센터, 제2차 도시민 어촌어업 체험프로그램 성료

제3차 교육생 공개 모집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9 17: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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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천시 산하 인천귀어귀촌지원센터(한국어촌어항공단 위탁운영, 이하 인천귀어센터)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수도권 예비 귀어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제2차 도시민 어촌어업 체험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 어촌마을과 협업하여 3박 4일 동안 인천의 수산 현황 이론 교육과 어선 어업 실습, 맨손 어업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인천 관내 어촌마을 및 양식장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화군 '뚝방수산'의 갯벌장어 및 양식장 견학, '청정수산'의 새우 양식장 견학, '내가어촌계'의 외포항 수산시장 견학, '매음어촌계'의 보망 실습, △중구 '운서어촌계'의 통발 어선 체험 실습, '포내어촌계'의 맨손 어업 체험 등이 포함되었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됐다.

교육생들은 "귀어귀촌에 대한 의료 및 생활 편의시설 접근성 고민이 있었으나, 실제 방문해 보니 접근성이 편리해 인천으로 귀어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이론 교육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해 보니 어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보람찬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귀어센터는 도시 직장인 중 귀어귀촌 희망자들에게 어업 조업, 경영 방법 등 실제 어업인의 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귀어귀촌인 유입 및 어촌 적응, 융화,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 관내 어촌의 실태와 생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도시민의 어촌 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귀어센터는 제2차 프로그램에 이어, 10월4일까지 제3차 프로그램 교육생 2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종범 인천귀어센터장은 "어촌어업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도시민의 높은 관심과 인천광역시 및 인천 어촌마을의 지원 덕분에 2차 체험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도시민들이 인천 어촌을 경험하고 귀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만 65세 이하의 귀어귀촌 희망자이며,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및 한국어촌어항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