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코스피, 낙폭 축소하며 약보합…코스닥↑

기관 '사자'·외국인 '팔자'…원·달러 환율 전장比 11.9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9.09 16:29: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 마감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44.28 대비 8.35p(-0.33%) 내린 2535.9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02억원, 44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40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삼성전자(-2.03%), 신한지주(-1.75%), 삼성전자우(-1.25%), KB금융(-1.20%)이 하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전장 대비 4500원(1.14%) 뛴 39만95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현대차가 2000원(0.88%) 증가한 22만9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기아(0.80%), 셀트리온(0.47%), SK하이닉스(0.38%)가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06.59 대비 7.87p(1.11%) 오른 714.4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07억원, 87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9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코프로비엠(-4.11%), 에코프로(-3.47%), 엔켐(-1.51%)이 내렸다. 이외 모든 종목은 올랐다.

특히 HLB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5.85%) 증가한 9만4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리가켐바이오가 4200원(5.05%) 뛴 8만7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휴젤(2.27%), 클래시스(2.25%), 시총 1위 알테오젠(1.16%), 삼천당제약(1.13%), 셀트리온제약(1.05%)이 위치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5.53%), 화장품(4.58%), 전기장비(3.53%),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61%), 전자제품(2.48%)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카드(-4.60%), 복합유틸리티(-3.32%), 손해보험(-2.37%), 생명보험(-1.79%), 무선통신서비스(-1.67%)가 위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9원 오른 1339.5원을 기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대선 후보 토론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굵직한 이슈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불확실성 지속에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을 소화하며 낙폭을 축소했다"면서도 "9월 FOMC에서 금리인하 개시뿐만 아니라 점도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시장과의 괴리가 아직 벌어져 있고 미·일 금리 향방에 따라 엔 캐리 청산 압력 등 불확실성 영향도 남아있기에 추석 연휴와 FOMC 전까지 예측보다는 대응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2959억원, 5조2794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