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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천대장 착공 맞춰 "대장~홍대선 연장도 추진"

신도시 서측 정거장 추가·노선도 1.88㎞ 연장

전훈식 기자 기자  2024.09.09 14: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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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3기 신도시' 주택 착공 정상 추진에 따라 오는 12월 부천 대장지구 첫 공동주택(4개 블록 2505호)을 착공, 2025년 상반기 본 청약을 시행한다. 이에 맞춰 3기 신도시 활성화와 입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부천대장 신도시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정거장 추가 설치와 노선 연장을 추진한다. 

LH는 9일 부천도시공사 및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대표사 현대건설; 이하 서부광역메트로)와 함께 부천대장 지구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정거장 추가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6월18일 국토교통부와 서부광역메트로가 체결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민자사업 실시협약' 후속 절차로 진행됐다. 이는 신도시 서측 지역에 정거장(100정거장)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노선을 연장(1.88㎞)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대장~홍대선은 부천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다. 지하철 2·5·9호선 등 주요 노선 환승이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제3자 민자사업 제안공고(2022년 9월) 당시 부천대장 지구 정거장 1개소가 설치되는 연장 18.4㎞ 사업에 불과했다. LH가 국토교통부 및 사업시행자와의 협상을 통해 추가 정거장 1개소와 노선 연장(1.88㎞) 반영을 도출하는 데 성공한 것. 

대장~홍대선은 이번 협약으로 총 정거장 12개소 연장 20.03㎞를 운행할 예정이다. 개통시 부천대장 신도시에서 홍대까지 30분 내외 도달할 수 있어 부천대장 신도시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부천대장 신도시 활성화와 입주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 협의해 노선 연장 및 정거장 1개소 추가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앞으로도 3기 신도시 광역 교통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해 입주민 이동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