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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응패스' 가입자가 출시 한달 만에 5만명 돌파 흥행

1개월 만에 5만624명 가입자 확보…기존 불편 사항 개선 효과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9 14: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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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종시의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 '이응패스' 가입자가 출시 한 달 만에 5만명을 돌파했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9일 오전 9시 기준, 5만624명이 이응패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4만명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이응패스는 이틀 만에 카드 발급 신청 건수가 1만1000건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세종시는 이러한 흥행 요인으로 정식 출시 전 불편 사항들을 신속히 해결한 점을 꼽았다.

시는 70대 이상 어르신들의 앱 사용 어려움, 2만원 미만 사용자 환불 불가, 외국인 가입 제한 등 문제를 개선했다.

어르신들의 경우, 카드 발급만으로 이응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2만원 미만 사용자도 환불을 요청할 수 있도록 환불 정책을 마련했다. 외국인은 수기 인증을 통해 신원 확인 후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이응패스의 편법 사용 방지를 위해 카드 사용 내역 모니터링과 약관 개정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민들의 의견 덕분에 이응패스를 더욱 편리하게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