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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추석 연휴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차단을 위한 특별감시 강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214개소, 공장주변 하천 등 집중 점검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9 13: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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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환경오염물질의 무단 배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폐수 배출업소와 하천을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9일부터 9월24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되며, 추석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누어 환경오염 취약 지역과 인근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 오염물질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와 폐수 무단 배출 행위를 특별 감시할 계획이다.

감시 일정 및 주요 사항으로는 9일~13일까지 추석 연휴 전, 관내 214개 환경 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시·자치구 소속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6개 조가 취약 배출업소를 순찰하고, 염색·도금 등 악성 폐수 배출업소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등을 집중 점검한다. 사전 홍보 및 계도 활동도 병행된다.

또한, 오는 9월14일부터~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총 30명으로 구성된 6개 조가 하천오염 예방 및 순찰 활동을 실시한다. 상수원 수계, 공장 주변, 오염 우려 하천 및 취약 폐수 배출업소를 집중 감시하며,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 행위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고발 조치된다.

오는 19일~24일까지 연휴 종료 후, 영세·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장 요청이 있을 경우 연휴 기간 중지된 배출·방지 시설의 정상 가동을 위해 기술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는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해 종합 상황반을 설치하고 자치구별로 자체 상황반을 운영하며, 시민이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120으로 신고하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용주 대전시 생태하천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감시활동과 자율 점검을 유도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