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과 황새권역영농조합법인이 주최·주관한 제5회 예산황새축제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예산황새공원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황새특공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2만183명의 방문객이 찾아, 전년도 대비 26% 증가한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친환경 생태체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습지 생물 체험, 황새 먹이 나눔, 반딧불이 체험, 친환경 전투식량 먹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주도하에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친환경 재료로 만든 전투식량 체험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예산황새축제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기 사용 금지와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등 친환경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퇴치와 환경 인식 개선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 외에도 예산황새 전국그림공모전 시상식, 캠핑사관학교 운영, 그리고 ㈜보령 직원의 사회공헌 활동 등이 더해져 예산군을 타 지역민에게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전국 황새 모니터링 교류회 역시 국가유산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 기간 동안 버블 서커스, 클래식 공연, 특별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물대포와 물총 대첩 등의 활동은 무더위를 날리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운영된 홍보부스에서는 참여형 이벤트로 300명 이상의 방문객에게 예산군 관광지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알렸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제5회 예산황새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특히 축제 안전을 위해 협력해주신 경찰서와 자율방범대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