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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청양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지역 활성화 연계 추진" 당부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9 11: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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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태흠 충남지사가 청양으로 이전되는 산림자원연구소와 관련해 관광 및 산림산업 활성화를 강조하며 이전 절차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김태흠 지사는 9일 열린 제66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청양으로의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이전 결정은 청양의 우수한 자연 환경과 충남 균형발전 정책에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산림자원연구소의 이전이 단순한 기관의 이동에 그치지 않고, 청양 지역의 관광 및 산림산업 활성화와 연계된 미래 발전 동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파크골프장과 산림자원연구소를 연계한 '청양지천댐'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자원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후환경국 업무보고에서 김 지사는 청양지천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가뭄과 홍수 대응을 위해 댐 시설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우려 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충남119복합타운' 운영과 관련해서도 김 지사는 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충남119복합타운은 청양 비봉면에 11만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충청소방학교와 119항공대 등이 이전해 소방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김 지사는 "소방인재 양성 등 본래의 기능 수행도 중요하지만, 연간 2만명 이상의 소방 인력이 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지역 경제에 기여할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