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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솔뫼성지 역사관' 개관 및 축복식 개최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지 상징성 높여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9 1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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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7일 대한민국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솔뫼성지 역사관 개관 및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복식은 천주교 대전교구 총대리 한정현 주교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축적된 김대건 신부와 솔뫼성지의 역사 자료를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솔뫼성지 역사관은 기존의 솔뫼성지 성당을 리모델링해 교구 역사관으로 새롭게 조성됐고, 김대건 신부 집안 기념관도 함께 마련돼 그 상징성을 더욱 높였다.


축복식에 참석한 황침현 부시장은 "솔뫼성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로, 한국 천주교의 요람과도 같은 중요한 장소"라며, "당진시는 이러한 상징성을 더욱 드높여 솔뫼성지가 문화와 관광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2014년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솔뫼성지 방문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방문 1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0월19일부터 20일까지 솔뫼성지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