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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환경사랑상품권' 올해 마지막 2억원 발행

다회용기 포장 할인받고 환경도 살리고…1회용기 다회용기 전환,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 유도

강경우 기자 기자  2024.09.09 0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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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는 10일 '1회용품 없는 날'을 맞이해 올해 마지막 경남환경사랑상품권 2억원을 발행(4회차)한다.(1회용품 없는 날(10일) 숫자 '1'은 1회용품, 숫자 '0'은 없음을 의미함)

환경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전용 상품권으로 상품권 구매시 선 할인 10%가 적용되며, 텀블러‧락앤락 용기 등 다회용기 지참 시 해당 상품권으로 초록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환경캠페인 동참 제로페이 가맹점 도내 1000여 개소 지정‧운영 중)

상품권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10만원으로 보유 한도는 최대 15만원, 유효기간은 3년이다.

경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3회에 걸쳐 7억1000만원을 발행 및 전량 판매했으며, 1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늘리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환경사랑상품권은 도내 1000여개소에 지정된 초록매장에서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으며, 경남도 누리집, 지맵에서 주변 초록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정병희 환경정책과장은 "1회용품의 사용은 자원 낭비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환경 피해를 초래하므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생활문화가 빨리 정착돼야 한다"며 "도민들이 매월 10일 '1회용품 없는 날'에 관심을 가지고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적인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