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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2025년 진주에서 만나요"

"정원과 합께하는 삶" 월아산 지방정원…일상형 정원장터, 작가정원, 참여정원 구성

강경우 기자 기자  2024.09.08 13: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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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2025년 6월 진주시에서 개최한다. 정원박람회는  조경산업 관련 우리나라 대표 박람회로 △식물 △정원설계 △조경자재 △정원 관리기술 등 다양한 정원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소개하는 행사다.

특히 박람회는 정원과 조경분야 전문가들,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네트워킹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원설계 및 조경관련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부스를 통해 식물, 조경자재, 정원관리 도구 등 최신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 전문가들이 최신 동향과 실용적인 팁을 공유하며, 시민들에게 정원조성 및 관리방법 등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는 세미나와 워크숍도 진행한다. 실제 정원 디자인 및 설치과정을 시연하며,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기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정원 디자인의 실용적인 측면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며, 정원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2020년 순천 제1회…2024년 서울서 개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2020년 순천을 시작으로 2021년 울산, 2022년 세종, 2023년 순천에서 개최됐으며, 올해에는 서울시 뚝섬한강공원 일원에서 10월 8일까지 열린다.

올해 2024년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하며, 정원도시 서울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2025년 진주 박람회…'정원과 함께하는 삶'

진주시에서 열릴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과 함께하는 삶…생활 속 실용정원'이라는 주제로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발전을 목표로 초전공원 일원에서 내년 6월 개최한다.

행사가 펼쳐질 초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으로 오랜 기간 악취와 쓰레기 운반차량으로 인해 여러 가지 불편을 겪었던 곳이었다. 쓰레기 매립장 이전과 2010년 전국체전 진주시 개최가 확정되면서 체육시설(실내체육관·실내수영장)과 공원시설이 조성된 곳이다. 

공원 조성 시 과거 쓰레기 매립장으로 활용되면서 부정적이던 장소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기 위해 숲과 잔디밭, 호수가 어우러지는 자연적인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연령과 계층별 다양한 이용 목적에 부합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돼 친환경적인 생명의 땅으로 변모했다.

내년 진주시 박람회는 친환경적으로 변모된 생명의 땅, 생명의 숲인 초전공원에서 건강·환경·역사·여행·예술 등 현대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주말농장형 정원, 농촌체류형 정원, 아파트 베란다 정원 등을 소개하며, 누구나 자기의 환경에 맞게 생활 속 실용정원과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한다.

특히 실내체육관 내부 공간을 활용한 전시·판매·교육·정보교류 등을 위한 올인원가든센터 및  식물·자재·농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일상형 정원장터 등 작가정원, 참여정원으로 구성된 코리아가든쇼, 및 글로벌 시대에 정원의 쓸모에 대해 토론하는 국제콘퍼런스를 마련한다. 

또 LH와 함께하는 아파트 실내정원 모델개발을 위한 워크숍, 캐릭터가든과 꽃무리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경남도내 첫 번째로 개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경남도내에서 첫 번째로 개최되는 정원산업박람회다. 진주시로서는 2010년 전국체전 이후 15년 만에 펼쳐지는 국가 주관 행사이다. 

따라서 정원문화 활성화 및 정원산업 발전 뿐만 아니라 지역 브랜드 이미지 강화, 지역의 정책 홍보, 관광 활성화 등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효과들이 기대된다.

특히 숲속의 도시, 공공건축의 목조화를 선도하는 진주시는 이번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자연친화적인 목조 건축의 선도도시 이미지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또 진주시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림형 숲정원 박람회로 개최된 두 번의 '월아산 정원박람회' 경험 등을 총망라해 중장기적으로 국제정원 관련 행사도 개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원녹지 정책방향의 대전환을 통해 정원도시를 넘어 정원 속의 도시라는 모델을 구축해 '진주 같은 정원, 정원 속의 진주'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일상 속 정원문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인식시켜 '월아산 지방정원' 나아가 국가정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