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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퀘스천 '시천여민' 사운드 프로젝트 참여

광주비엔날레 30주년 특별전서 사운드 프로젝트 All Ears 선봬

김우람 기자 기자  2024.09.06 18: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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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퍼블릭퀘스천(이하 PQ)은 6일부터 12월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특별전 시천여민展에 사운드 프로젝트 All Ears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귀 기울여 잘 듣는다'는 영어 표현에서 빌려온 All Ears는 PQ가 진행하는 공간 음향 체험 Q-zone의 일환으로, 음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소음에 대한 인식과 개선을 제시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소리 환경 디자인이다.

지난해 김덕규 극지연구소 박사, 김응빈 연세대학교 교수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분석한 미생물의 소리를 흡차음 재료로 만든 공간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학 사상가 해월 최시형이 머물렀던 적조암에서 채취한 땅의 영상과 떨림을 더했다. PQ는 오는 10월14일 아트코리아랩에서 음향을 주제로 '올이어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퍼블릭퀘스천은 공공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질문하기 위해 총괄디렉터 장석준을 중심으로 홍초선, khaldun, 윤형민을 포함한 다분야 예술가들이 모여 구성한 창작 커뮤니티다.

동시대의 도시 문제를 다층적으로 탐구하고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예술의 사회적, 생태적 역할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도모한다. 아르코 공공예술 사업 Careful Elements (2023),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도킹서울(2022), 홍제유연(2019) 외 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시도해 오고 있다.

한편 PQ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예술 종합 지원 플랫폼 아트코리아랩(AKL)에 단기 입주한 프로젝트팀이다. 예술팀의 성장을 위해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