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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시 승격 이후 최대 인구 달성 및 충남 합계출산율 1위 기록

출산 장려 정책과 기업 유치로 인구 증가세 이어가며 고용률도 상승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6 17: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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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시 승격 이후 최대 인구인 17만993명(2024년 8월 기준)을 달성했으며, 충청남도에서 합계출산율 1위(1.03)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통계청의 2023년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의 합계출산율은 1.03명으로 전국 평균(0.72명)과 충남 평균(0.84명)을 상회하며, 충남 15개 시군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 당진시의 출생아 수는 817명으로,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당진시는 출산 장려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출생 순위에 따른 출산장려금 지급, 출생아에게 200만원을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 사업, 산후조리비 지원,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 후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2023년 10월 기준으로 당진시는 17만 인구를 달성했으며, 매월 150명 이상의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민선8기 이후 당진시의 인구는 전입이 전출보다 5200여 명이 순유입되됐으며, 주요 전입 사유는 직업(33.2%), 주택(30.1%), 가족(22.4%) 순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는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서 시 단위 중 2위를 차지하며 높은 고용률을 자랑하고 있다.

박우학 자치행정과장은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도 당진시의 출산율을 계속 증가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30만 자족도시로서 당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