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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동서트레일 서쪽구간 안면도 소나무 숲길 걷기행사' 참가자 300명 모집

오는 9월27일 태안군에서 열리는 소나무 숲길 걷기행사...무료 참여 및 기념품 제공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6 17: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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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오는 9월27일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동서트레일 서쪽구간 숲길 걷기행사'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동서트레일'은 한국을 횡단하는 도보여행길로, 총 849km 길이와 55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서쪽구간은 충청남도 태안 1∼4구간(57km)으로, 이 구간의 개통을 기념하여 태안에서 소나무 숲길 걷기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기념행사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하여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약 4km의 소나무 숲길을 걷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점심 도시락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행사 당일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안면도수목원도 무료로 개방된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100년 된 소나무들로 둘러싸여 있는 국내 유일의 소나무 천연림 지역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이광원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장은 "동서트레일 서쪽구간은 안면도휴양림과 수목원, 꽃지해수욕장, 서산의 팔봉산까지 연결되는 생태와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큰 구간이다"며, "동서트레일을 통해 국민들께 고품질의 숲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는 6일 오전 9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230명이 모집되며, 산림청 웹사이트와 숲나들e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코레일관광개발에서는 태안 여행과 연계한 유료 참가자 70명을 별도로 모집해 왕복 열차비와 인근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된 관광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