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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 선정 유찰 대책 논의

원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유찰된 시공사 선정, 공사비 조정 및 재공고 추진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6 16: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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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는 6일 국가철도공단, 천안역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고 천안역 증개축 사업 시공사 선정 유찰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가 증가하면서 천안역 증개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두 차례 유찰된 데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이정남 천안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비 할증, 자재비 및 인건비 인상, 야간 작업 시간 확보 등을 조정해 재공고하기로 합의했다.


천안역 증개축 사업은 총 11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흥로 239번지 일대에 연면적 1만5555㎡ 규모로 진행되며, 약 37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위탁해 추진하며, 20년간 임시역사를 사용해 온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GTX-C 천안연장사업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시설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상반기에 추진된 대형 공공 공사 입찰의 절반 이상이 유찰된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이 사업 추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