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술이전컨퍼런스(ACTT 2006)`가 미국, 영국, 중국 등 12개국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기술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돼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이 개방형 기술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 ||
[프라임경제]
기술거래 및 사업화 관련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아시아 기술이전컨퍼런스(ACTT 2006)`가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막돼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이날 개막 행사에는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을 비롯해 국내 중소 벤처기업, 연구기관, 기술거래기관, 대학 등에서 500명 참여해 벤처투자, 기업금융 등 세계적 기업들의 기술이전 사업화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ACTT 2006`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기술개발, 이전, 사업화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신의 전문지식 공유, 새로운 비즈니스 기술창출 및 참가자간 네트워킹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기술거래소가 주관한다.
ACTT는 앞으로 사흘간 기술 사업화의 핵심 이슈인 기술거래, 기술평가, 기술금융 등 3개 주제에 대해 12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미국, 영국, 중국 등 12개국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기술비즈니스 전문가, 교수, 변호사 등 60명이 연사로 초청돼 특별 강연을 진행하게 된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과 손영복 기술거래소 사장, 케넌 샤인(Kenan Sahin) 타이액스(TIAX) 사장이 나란히 앉아 초청연사의 강연을 듣고 있다. | ||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P&G, 시스코, MS 등과 같은 기업들은 기술 아웃소싱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기업들이 세계적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신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의 패러다임을 R&D 아웃소싱을 확대하는 개방형 혁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MIT대와 하버드대 교수를 역임한 케넌 샤인(Kenan Sahin) 타이액스(TIAX) 사장은 기조 연성을 통해 “기술 이전은 어느
한 기업에 의해 일방적으로 진행되기 보다는 쌍방향으로 진행돼 양 기업이 서로 기술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와
R&D간 갭을 좁힐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하고, 국가와 기업들은 앞으로 이러한 매개체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