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C제일은행, 이광희 부행장 '차기 은행장' 추천

"재무적 성과 기여" 오는 27일 주주총회·이사회서 선임 확정

장민태 기자 기자  2024.09.06 15:55: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C제일은행이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이광희 현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추천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이광희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부행장은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은행장 선임이 확정된다. 임기는 3년으로 박종복 현 행장의 임기 종료일인 내년 1월8일부터 시작된다.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후보들의 금융관련 분야의 리더십과 공익성·건전경영에 대한 노력 등을 세부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행장은 탁월한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며 "이러한 점들이 높게 평가돼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메릴린치 인터내셔널 뉴욕·홍콩·싱가포르 등에서 국제 경험을 쌓은 뒤 UBS증권을 거쳐 지난 2010년 SC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그는 글로벌기업금융부 부행장보와 기업금융그룹장을 연이어 역임하며 기업 고객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 부행장은 지난 5년간 균형 잡힌 수익 성장·자산 건전성 관리를 통해 높은 영업이익과 유형자본이익률을 지속적으로 창출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