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 군공항 이전 민·관·정 회의' 역시나 맹탕

김영록 지사·전남 국회의원 전원 불참 광주 의원들로만 빈손 회의

김성태 기자 기자  2024.09.06 16:34: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 군공항 이전 민·관·정 회의'에 전남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불참하면서 맹탕 회의로 전락됐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불참한 '광주 군공항 이전 민·관·정 회의'가 6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서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주 8개 지역위원장(정진욱, 안도걸, 조인철, 정준호, 전진숙, 박균택, 민형배 국회의원)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전승일 서구의회 의장 및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정전국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의 광주시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입장과 추진상황 설명을 시작으로 참석자들 간의 의견수렴,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마무리 발언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간담회 참석자들은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광주시와 전남도의 입장 차이가 큰 만큼 이견 조율과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부남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조속한 군 공항 이전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위한 공감대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며, "추석 이후 광주·전남 국회의원은 전라남도를 방문하여 전남지역 지자체의 입장을 듣고, 광주·전남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책 강구와 후속 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앞으로도 지역민의 요구에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만드는데 조정자와 협력자 역할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호남권 대도약의 계기가 될 군 공항 이전 사업체 총의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