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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추석기간 이동점포 운영…"귀성객 편의 제공"

신권교환 서비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

장민태 기자 기자  2024.09.06 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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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추석 기간 귀성객에 신권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은행이 올해 추석기간 고속도로 등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은행권 이동점포는 매년 명절기간동안 운영돼 왔지만, 코로나19 확산이 거셌던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정부의 이동자제 당부에 따라 자취를 감췄었다. 

줄어든 현금 수요 등에 따라 앞으로 이동점포를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은행권의 이동점포 운영은 완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여전히 신권을 필요로하는 이들이 있다는 건 변하지 않았다"며 "아무리 명절 귀성객이 과거처럼 많지 않고 현금수요가 줄었어도 편의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동점포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별 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농협은행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들 점포 위치는 모두 하행선으로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3일 하루 동안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서울만남의광장에 이동점포를 설치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날짜를 검토 중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동점포가 일부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은행별로 위치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운영 시간은 대부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동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