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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 올해 임금 인상률 5.7% 잠정 합의

성과금 350만원 추석 전 지급…男직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도 신설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06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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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 노사가 올해 임금 5.7%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SK하이닉스는 임금 교섭을 진행한 결과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로 잠정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노사는 본인 의료비 지원 한도를 기존 연간 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가족 의료비 지원책도 개선해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에 대한 건강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출산 축하금을 첫째와 둘째는 각 100만원, 셋째부터는 5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또 최대 1년 범위 내 남성 구성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를 신설하고,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에 대한 교육비와 주택자금 융자 지원 확대에도 나선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다음 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데 따른 일종의 성과금(350만원)을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선도 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노사가 원팀으로 기업문화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