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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인터넷 접속 장애 원인조사 실시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9.06 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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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어제 오후 전국적으로 일어난 통신 3사의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 원인 규명에 나섰다. 


6일 과기정통부는 전날 오후 16시 57분부터 21시 58분까지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와 관련해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의 원인은 보안소프트웨어(SW) 업체의 방화벽 교체작업 과정에서 인터넷 트래픽이 과다 발생했고, 일부 무선 공유기 단말(AP)이 해당 트래픽을 처리하지 못해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 중에 있다.

전날 KT(030200)와 SK브로드밴드는 이같은 내용을 공지하고 해당 AP 전원을 껐다 켠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같은 날 LG유플러스(032640)도 '고객이 구매한 사설 공유기로 인한 인터넷 장애'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리고 조치 방안을 안내한 바 있다. 

문제가 된 통신사는 자사의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장애 신고를 접수하고 있으며, 장애가 지속될 시 이용자의 조치 사항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통신사와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해 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관련 전문가와 함께 이번 장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