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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실적개선·자사주 소각…목표주가↑

미국사업 재개 가능성↑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9.06 08: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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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6일 KT&G(033780)에 대해 담배 부문 실적 개선과 자사주 소각을 반영,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현재 총 361만주 규모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라며 "이는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가치 방어 요인으로 작용하기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KT&G는 하반기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개를 예고했다.

KT&G는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2.5~3.0% 성장을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성장이 정체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중장기 사업 추진방향 재검토에 따라 부동산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핵심 사업인 담배는 NGP 및 해외 궐련 사업의 양호한 성과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1년 이후 잠정 중단됐던 미국 사업 재개 가능성도 긍정적 요인이다.

주 연구원은 "현재 PMI와 미국 NGP의 시판 전 판매허가 신청서(PMTA) 제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실제 판매로 이어지기까지는 절차 및 시간이 다소 필요하겠으나 해외 사업 확대 측면에서 기대감을 갖기에는 충분할 것"이라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