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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CC, 고지대 야간라운딩 골퍼들 마음 사로잡아

해발 400m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골프 매니아 늘어나

송성규 기자 기자  2024.09.05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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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야간라운딩은 오히려 체력이 충전된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집중도가 높아져 스코어 관리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시내와 거리도 가깝고 합리적인 가격에 라운딩을 즐길 수 있어 지인과 즐겨 찾고 있다."

해발 350~400m 산자락 중턱에 위치해 남해안을 내려다 볼 수 있어 바다 조망이 으뜸인 곳. 전남 순천시 별량면 순천컨트리클럽(대표이사 임종욱, 이하 순천CC)은 자연경관도 아름다워 매년 5만여명이 찾는 9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야간라운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순천CC는 무더운 여름철 이용객을 배려한 야간 시간대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야간라운딩(3부)을 운영하고 있고, 한 여름 따갑고 무더운 땡볕을 피해 산골짜기에서 부는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쾌적한 환경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골퍼들이 한낮을 피해 야간 티업을 즐하고 있다.

특히 고광량 LED 조명으로 밤에도 대낮처럼 환한 시인성을 제공하면서 멀리 날아가는 공을 또렷하게 볼 수 있고, 눈의 피로 해소는 물론 울창한 숲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로 심신 치유 효과와 따가운 볕을 피할 수 있어 피부 관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야간 라운딩은 가을밤이 제격이다. 한줄기 달빛 흐르는 고요한 가을밤을 골프와 함께 하면서 온전히 나만의 시간에 몰입할 수 있고, 차분한 분위기에 즐기는 야간라운딩은 힐링 골프로 인식되며 일과가 바쁜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야간 골프를 주로 이용하는 매니아 층도 생겨나며 타지역 방문객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

순천CC는 노캐디제로 운영해 캐디피가 부담되지 않아 전국 골프회원들의 관심과 순천시내에서 가까워 평일 골프장을 이용하지 못한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