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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현대건설 · 대방건설 외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9.05 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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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건설(000720)이 4년 만에 일반분양에 나선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주택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일원에 선보인 '디에이치 방배'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이 총 5만8684건 접수됐다. 청약 건수는 지난 20년간 서초구와 강남구 분양 단지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경쟁률은 평균 90.28대 1로, 모든 타입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타입으로 233.08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에는 장기간 무주택을 유지하며 내 집 마련을 준비했던 고가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방배동 중심 입지에 3064가구의 최대 규모 신축 대단지인 데다,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점도 작용했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자금 부담이 적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 분양을 오래 전부터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았고 견본주택 개관 이후 상품성과 입지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자금 부담이 최소화된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방건설이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 수원대회'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7~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 프로배구 출범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프로배구 활성화를 위해 한국배구연맹, KBS N, 수원특례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배구대회다.

대방건설은 이번 대회 메인 스폰서로서 대한항공 점보스와 팀 KOVO 올스타 유니폼에 로고를 새기고 경기장 A보드와 동영상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홍보 부스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 분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슈퍼매치가 스포츠를 통한 문화 교류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방건설은 프로스포츠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며 대방건설과 함께 경기를 즐겨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방건설은 배구 외에도 프로 골프단 운영, 야구, 농구, 바둑 광고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수년간 지속하며 스포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팬들과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가 수도권과 지방 간 부동산 불균형 문제를 진단하고,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0대 건설사 마케팅 포럼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장기적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의 적체가 심각한 지방에 수도권과 동일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수도권 집값 안정화에만 초점을 맞춰진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지방 부동산 시장 회복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지방 아파트 매매에 대한 취득세와 양도세 완화 정책이 지방 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를 들면서 지방 미분양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요 촉진정책이 빠른 시일 내에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가 지방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지역에서 로또 청약이 반복돼 투기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이는 지방 시장 침체를 가중시키는 원인이라고 짚었다. 채권입찰제 도입이나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통해 지방 주택 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장영호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회장은 "지방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건설사 마케팅포럼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정책 제안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부와 업계 간 협력을 통해 미분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주거브랜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조경 시그니처파크가 2024년 굿디자인어워드 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됐다.

굿디자인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15만㎡ 규모의 대단지로 대규모 시그니처파크 2곳과 테마 정원 5곳으로 조성됐다. '원더풀메도우'와 '드라마틱써클'에는 수경시설과 미술작품이 설치돼 있고, 아이파크 라운지 등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조경 시그니처파크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도심 속에서 초대형 단지만이 품을 수 있는 절정의 자연을 입주민에게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민이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도시의 세련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아파트 단지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계절별 자연이 주는 다양함을 느끼고 입주민끼리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조경 공간을 가꿔나가겠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인 GD 상품으로 선정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다채롭고 감각적인 조경 디자인을 담는 것은 물론, 입주민 모두 시그니처파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쾌적한 조경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해외건설협회가 제20대 상임회장으로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 차관을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6일부터 3년이다.

한만희 해건협 회장은 지난 1980년 공직 입문후 국토해양부에서 △혁신정책조정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거쳤고 해외건설업무를 총괄하는 제1차관을 역임했다.

퇴임 후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교수, 대학원장 및 대외협력부총장을 역임하며 △글로벌건설 △도시 및 인프라 개발 △국제개발협력 부문 연구에 주력했다.

한 회장은 취임수락 인사말에서 "현재 해외건설은 글로벌 무역갈등과 불안정한 국제정치,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한 여건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와함께 단순도급·시공사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 및 친환경·저탄소사업 참여 등 해외수주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해외수주 활력 제고와 국내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시에 강구하고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며 "민간·공공·정부 등 다양한 주체간 협력을 이끌어내 최강의 '해외건설 팀코리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공상(公傷) 소방관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소방영웅주택'을 최초로 공급한다.

소방영웅주택은 공무를 수행하다 신체적·정신적 부상, 장애를 입은 청년 소방관이 안정적 주거환경에서 치료·상담·재활 등 통합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화형 주택이다.

LH는 이날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소방영웅주택 시범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LH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신축 매입임대주택 10가구를 시세의 40∼50% 수준으로 공급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입주한 청년 소방관에게 심리상담, 재활 등을 지원한다.

LH 관계자는 "LH는 국가와 사회를 위한 개인의 헌신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레저사업장 오투리조트와 제주부영호텔&리조트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각각 '한가위 트로트 콘서트'와 '추석맞이 포차'를 운영한다.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오투리조트는 추석 연휴 기간인 16일 저녁 7시30분부터 2시간가량 오투리조트 타워콘도 야외광장에서 '한가위 트로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트로트 콘서트는 해발 1100m 고지대에 위치한 오투리조트의 선선한 밤공기를 뜨겁게 달굴 것"이라며 "오투리조트를 방문하신 고객 및 고향을 방문하신 분들이 더욱 즐겁고 특별한 한가위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리조트는 '추석맞이 원앙포차'를 운영한다. 15일~17일까지 리조트 내 한식당 '원앙'에서 추석 명절 음식과 제주 특산 정통주 등으로 구성된 특별한 포장마차를 선보인다. 포장마차는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추석 특선 세트메뉴는 5성 호텔 쉐프가 엄선한 식재료로 만든 명절 음식 등으로 꾸릴 예정"이라며 "선선한 가을밤 제주도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CC글라스(344820)가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홈씨씨 인테리어 인천점에서 도자기 장인 김봉안 명장의 달항아리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전시를 진행한다.

'우주의 달을 해석하다-100개의 달항아리 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를 찾으면 김 명장이 우주의 기운을 담은 달과 인류 문명의 상징인 항아리의 관계성을 독창적인 예술관으로 풀어낸 달항아리 작품 100점을 볼 수 있다.

김 명장은 도예가다. 지난 2019년 '대한전통명장협회'로부터 전통청자명장으로 추대됐다. 현재 인천시에 '갤러리미산'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현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김 명장의 아내이자 도예가인 김혜련 작가가 제작한 다양한 생활자기도 함께 전시된다.

또 홈씨씨 인테리어 수원점에서도 이달 30일까지 김봉안 명장과 김혜련 작가의 작품 일부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공간에 가치를 더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며 "각 지역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전문 매장인 홈씨씨 인테리어 인천점, 수원점, 울산점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반문화재단이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2024 호반미술상' 시상식을 열고 강요배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 관장을 비롯해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문화예술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미술상은 오랜 시간 동안 그림을 계속해 온 한국 현대미술의 중견·원로 작가를 선정해 상금과 전시, 작품집 출간, 전시 연계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강요배 작가는 "중견·원로작가를 지원하는 호반미술상에 대해 굉장히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상을 받고 성대한 전시를 열게 되어 호반문화재단에 깊이 감사하다"며 "긴 시대적 흐름을 지나 한국 미술이 비로소 자부심을 가지고 창작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들이 쏟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전시 문화공간 '아트스페이스 호화', 국내 유망 청년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미술공모전 'H-EAA'(HOBAN-Emerging Artist Awards), 창작공간 지원사업인 'H아트랩',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