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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민테크 '상한가'

박기훈 기자 기자  2024.09.05 18: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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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5일 시간외에서는 민테크(45220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민테크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10.00% 오른 847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민테크의 상한가는 오는 6일 정부가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을 전격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무조정실은 해당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한 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기차 화재 안전 관리의 실효성과 산업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테크는 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전문 기업으로,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배터리 진단기술과 솔루션의 개발·검증·사업화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화재 사고 등으로 인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불량 배터리 검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한 기술 및 데이터를 보유한 민테크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