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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중소형 증권사 '최초' 밸류업 공시

ROE 10%·주주환원율 40% 이상…TSR 제고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9.05 17: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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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016610)는 중소형 증권사 중 최초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5일  DB금융투자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궁극적으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제고하는 것이다.

ROE를 2027년 말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3년간 별도재무제표 기준 조정당기순이익의 최소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 5% 이상 배당수익률과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40% 주주환원율은 DB금융투자의 최근 5년 평균 주주환원율(27.6%)을 크게 상회한다.

DB금융투자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PIB(PB+IB)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손익 변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Cash Flow) 창출에 주력한다.

아울러 회사 차원의 자기주식 매입뿐만 아니라 책임 경영을 위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우리사주조합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도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 회사와 임직원·주주 및 잠재투자자들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회사성장에 대한 추진동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DB금융투자는 앞으로 분기 실적 발표 및 NDR 정례화, 컨퍼런스 참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을 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공시를 통해 평가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