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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아시아 파빌리온 방문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 앞두고 아시아 전시장 방문…글로벌 문화 중추국가 강조

김경태 기자 기자  2024.09.05 17: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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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아시아 파빌리온을 방문했다.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199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성장했으며, 비엔날레의 성장으로 인해 광주가 문화 도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된 행사로, 이날 현장 방문은 개최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를 격려하고 광주의 국제적 문화예술 위상 강화 및 글로벌 문화 중추국가로서의 지속 성장에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서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는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본 전시와 함께 해외 국가 및 문화예술기관이 주체가 돼 국가관을 조성하는 파빌리온 전시가 개최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파빌리온 전시의 경우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2개국 9개 도시·기관이 참여해 총 31개의 파빌리온을 선보여 글로벌 문화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앞두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 아시아 국가들의 전시관을 방문해 아시아 문화예술 및 교류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아시아 전시관들을 순회하며 '자유'를 주제로 한 필리핀 파빌리온, 환경과 구성요소 간 상호작용을 주제로 하는 싱가포르 파빌리온, 아세안 10개국의 자연을 소재로 한 한-아세안센터 파빌리온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비엔날레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애써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 광주비엔날레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광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며 "2027년까지 1181억 원을 투입해 비엔날레 전시관을 신축하고,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국내외 홍보 강화 및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