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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2570선 '하락'

코스닥 725선 후퇴…원·달러 환율 전장比 6.3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9.05 16: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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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80.80 대비 5.30p(-0.21%) 내린 2575.5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51억원, 121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90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2.97%), LG에너지솔루션(2.63%), 신한지주(1.26%), KB금융(1.20%), 기아(0.50%)가 상승했다 이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전장 대비 3500원(-1.51%) 빠진 22만90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1000원(-1.43%) 밀린 6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삼성전자우(-1.23%), 삼성바이오로직스(-1.16%), 셀트리온(-1.16%)이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1.75 대비 6.47p(-0.88%) 내린 725.2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34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0억원, 16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휴젤(1.06%), HLB(0.81%)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은 내렸다.


특히 엔켐이 전 거래일 대비 1만3800원(-7.12%) 떨어진 18만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리가켐바이오가 2600원(-3.00%) 밀린 8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에코프로(-2.11%), 셀트리온제약(-2.09%),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1.88%), 클래시스(-0.96%), 삼천당제약(-0.84%), 알테오젠(-0.16%)가 위치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호텔,레스토랑,레저(4.44%), 디스플레이패널(4.03%), 다각화된통신서비스(3.44%), 전자제품(3.17%), 항공사(2.97%)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무역회사와판매업체(-6.58%), 전기장비(-5.89%), 조선(-3.23%), 기계(-2.4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07%)가 위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원 내린 1335.9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 초반 미국 시장 혼조세에도 1%대 상승하면서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장을 끌어올리는 듯했으나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하락 추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를 대량으로 출회했지만, 서비스업, 운수창고, 전기가스, 통신업, 유통업 등 내수주·방어주 업종으로는 순매수하며 변동성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짚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73억원, 6조9018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