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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제일약품·삼진제약·대웅제약·현대약품·한미약품

추민선 기자 기자  2024.09.05 15: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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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9월5일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국산 37호 P-CAB 신약 '자큐보정'의 공동판매 파트너로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손을 잡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위한 파트너로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 양사를 선택하고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자큐보정'은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차세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신약이다.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자큐보정'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모티리톤' '가스터' '스티렌' 등 블록버스터 소화기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소화기 신약 론칭 및 발매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일약품은 소화기 질환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강력한 영업∙마케팅력을 앞세운 성공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이번 동아에스티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동아에스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경쟁력을 키워 '자큐보정'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판매 품목인 '자큐보정'은 지난 4월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자큐보정'은 기존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PPI 제제는 최대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4~5일이 소요되는 반면, '자큐보정'은 복용 즉시 효과를 발휘하며 긴 반감기로 인한 야간 속쓰림 증상 완화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산에 의해 활성화될 필요가 없어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P-CAB과 PPI 제제의 매출액은 총 9127억원에 달하며, 이 중 P-CAB이 차지하는 비율은 23.8%(2176억원)으로 보고되었다. P-CAB의 시장 점유율은 출시 첫해인 2019년 상반기 당시 4.0%에서 꾸준히 상승해 2024년 상반기 현재 27.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약품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P-CAB 시장과 함께 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기허가 받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뿐만 아니라, 위궤양 및 NSAID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 신약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확장시킬 전망이다.

삼진제약은 지난 8월3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SSG랜더스와 함께 진행한 삼진제약 '하루엔진 이뮨부스터샷'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SSG랜더스와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의 이중 제형 건강기능식품 '하루엔진 이뮨부스터샷' 출시를 기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 체험 및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1루 북문 광장에는 '이뮨부스터샷 3.33초를 잡아라' 이벤트 부스를 설치, 스탑워치로 '3.33초'를 기록한 관람객에게 약20만원 상당의 삼진제약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어 이벤트 샘플링 부스에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삼진제약을 추가하거나 또는 스마트스토어 알림 받기를 설정하면 '하루엔진 마그부스터샷' 제품 샘플을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위시헬씨의 소통 캐릭터 '위시래빗' 대형 애드벌룬과 하루엔진 브랜드 모델인 배우 '로운'의 등신대를 활용한 포토존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하였으며, 아울러 홍보 부스 외에도 경기장 내 광고와 이닝 간 이뮨부스터샷 퀴즈, 댄스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관람객들에게 열띤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하루엔진 이뮨 부스터샷'은 프리미엄 이중제형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국내최초 △액상마그네슘 △밀크시슬 △옥타코사놀 △비타민미네랄 포뮬러 제품(*23년11월기준)이다. 더불어 타우린, 아르기닌, 과라나 등의 부원료도 함유돼 있으며, 자몽과 망고가 혼합된 깔끔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제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와 엔블로멧이 누계 원외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엔블로군은 발매 후 월평균 14%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처방 실적을 확대해 왔다. 출시 첫 달 처방량 27만 정을 돌파하며 두각을 나타낸 엔블로군은 올해 7월 누적 원외처방액 102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엔블로의 확대 속도는 기존 경쟁 SGLT-2 억제제 제네릭이 쏟아지고 있는 시장 환경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인상적인 성과다.

지난해 4월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특허 만료로 190여 개의 제네릭 품목이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성이 악화되자 SGLT-2 억제제 계열의 외국계 당뇨병 치료제가 연이어 국내 시장 철수를 선언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엔블로는 임상 연구를 통해 포시가 대비 우월한 효과와 안전성 입증하는 등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엔블로는 최근 '다파글리플로진-엔블로 스위칭 연구'를 통해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더 우수한 당 배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동일 계열 1위 약제였던 다파글리플로진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국산 당뇨병 치료 옵션으로서 근거를 확보한 것이다.


또한, 지난 6월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제 84회 미국 당뇨병 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는 신기능이 경도 감소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엔블로의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엔블로와 메트포르민 병용 3상 임상시험 2건에 대한 통합분석 결과'에 따르면, 엔블로는 경증 신기능 장애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소변 내 당 배출량 증가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 효과를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향후 △인슐린 병용요법 적응증 △신장 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 대상 적응증 등을 확보해 엔블로의 처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약품의 식사 대용식 브랜드 '365meal'이 신제품 '365meal 타로향유산균'을 출시했다.
 
'365meal 타로향유산균'은 진한 타로향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밀크티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유산균 캡슐에 생유산균(비피도박테리움 롱검) 30억마리를 담았다.
 
유산균 보호를 위해 이음새 없는 캡슐화 공법을 사용했고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올리고파우더(프리바이오틱스)를 8% 함유해 장내 유익균 환경 조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찐 자색고구마, 퀴노아, 귀리, 수수 등 풍부한 영양소의 건강한 곡물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단백질6g, 식이섬유8g을 함유해 현대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바쁜 아침에도 간편히 섭취할 수 있다.
 
현대약품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65meal 타로향유산균 6입 +곤약밥 2입'으로 구성한 '잘 챙긴 한 끼' 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는 현대약품 통합몰에서 오는 18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10월 4일까지 각각 진행되며, 해당 채널들을 통해 자세한 행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이 올해 하반기에 다수의 글로벌 학회에서 개발중인 혁신신약들의 연구 결과를 대거 발표하며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인 R&D에 더욱 속도를 낸다. 특히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를 토대로 혁신 동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지속 선보이며 한미의 글로벌 R&D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의 독보적 R&D 역량을 토대로 기존 접근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 가능성을 끊임없이 제시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H.O.P 프로젝트의 비공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해온 '신개념 비만치료제'와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인 'MAT2A 저해제‘가 최초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하반기 발표 예정된 연구 과제는 총 13개로 △단장증후군 치료제 '랩스 GLP-2 아날로그(HM15912)'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 △p53 mRNA 항암 신약 △KRAS mRNA 항암 백신 △MAT2A 저해제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SOS1 저해제(HM99462) △H.O.P 프로젝트 '신개념 비만치료제'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LA-GLP/GIP/GCG(HM15275)' △면역조절 항암제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 △PD-L1/4-1BB 이중항체 면역항암제(BH3120)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HM15136)'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투스페티닙' 등이다. 한미약품 R&D센터 및 임상팀 연구원들도 대거 참석해 발표 내용을 설명하고 혁신 과제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선 한미약품은 9월 열리는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 '랩스 GLP-2 아날로그(HM15912)'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신장기능 저하 환자에서의 약동학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또 9월 유럽종양학회(ESMO)와 세계약물연구학회(ISSX)에서 새로운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차세대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임상 배경과 디자인 및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악성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은 물론 다양한 고형암을 유발하는 효소의 일종인 EZH2, EZH1을 동시에 저해하는 HM97662는 EZH2 단일 억제 기전의 항암제 대비 강한 효력을 나타내면서 내성 극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를 활용한 연구 성과는 10월 유전자세포치료학회(ESGCT)에서 발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미약품은 m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p53 돌연변이 암을 표적하는 'p53 mRNA 항암 신약'과 다양한 KRAS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KRAS mRNA 항암 백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차세대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한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항암 파이프라인인 'MAT2A 저해제‘는 10월 국제 암 학술회의인 EORTC-NCI-AACR에서 처음 공개된다. MAT2A 저해제는 세포 내 특정 대사 경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MTAP(메틸티오아데노신 포스포릴라제) 유전자가 결실된 암 종을 표적으로 해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원리'로 작용하는 항암신약이다.

이와 함께 HER2 엑손20 삽이 변이와 HER2 증폭·과발현를 선택적으로 표적해 부작용을 최소화한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와,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치명적인 KRAS 변이를 타깃하는 'SOS1 저해제(HM99462)'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한미약품은 11월 미국비만학회(Obesity Week)에서 H.O.P 프로젝트의 비공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해온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타깃 및 비임상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해당 물질은 인크레틴과는 전혀 다른 작용 기전을 통해 체중 감소와 근육 증가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신개념 비만치료제'이다.

아울러 이 학회에서는 지난 6월 미국당뇨학회(ADA)에서 처음 공개돼 큰 주목을 받은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LA-GLP/GIP/GCG(HM15275)'의 후속 비임상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세 가지 수용체 각각의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돼 있으며,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은 11월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악성 종양이 전부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입증한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독자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의 임상 배경과 디자인을 공개한다.

또 11월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에서는 한미약품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에페거글루카곤(HM15136)'의 소아 및 성인 환자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시험의 일부 결과가 발표된다.

한미약품은 12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의 삼제 병용요법에 대한 가능성을 지원하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밖에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해외 학회 발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