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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드, 美·中 의료기기 기업과 본격 협업…"글로벌 입지 강화"

BrainsWay·Xulan과 각각 업무협약 체결 "수익성 개선과 매출 확대 기대"

박기훈 기자 기자  2024.09.05 11: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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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302550)가 미국과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뇌자극 의료기기 전문 기업 BrainsWay와 중국 의료기기 기업 Xulan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리메드는 국내외에서 효과가 입증된 경두개자기자극기(TMS) 기술을 기반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자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BrainsWay는 이스라엘과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뇌자극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대표 장비인 ‘Deep TMS’는 다국적 대규모 임상 시험을 통해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 흡연중독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안전성하고 효과적인 비침습적 뇌자극 치료용 의료기기이다. 

리메드는 BrainsWay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BrainsWay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리메드는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리메드 자회사인 REMED BS의 재택형 TMS 기기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양사의 선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치료 솔루션의 확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Xulan은 2002년 설립된 중국 최대 재활 의료기기 제조사의 자회사로, 재활 및 통증 치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Xulan과는 지난해 10월에 5년 동안 리메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 수준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한 바 있으며, 이는 리메드가 중국 파트너와 체결한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는 "본 협약은 리메드는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중국까지 글로벌 시장에서의 발판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는 현지의 다양한 영업 채널과 협력하여, 수익성 개선과 매출 확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협약은 리메드가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라며 "BrainsWay에 REMED BS의 재택형 TMS 기기를 대규모로 공급할 것을 목표로 함으로써 글로벌시장에서 우리의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빠르게 보급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Xulan과의 협력 역시 매우 기대된다"며 "Xulan에 리메드의 통증 치료 기기를 공급하게 되면, 중국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을 효과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리메드는 글로벌 통증 치료 분야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