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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가계부채 잡는다며 실수요자 발목 잡는 정부

정책대출 풀 땐 언제고…주담대에 전세대출까지 막혀 '패닉'

이수영 기자 기자  2024.09.05 10: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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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폭발 직전이라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은행부터 보험사까지 줄줄이 대출을 걸어 잠그고 있다. 자가든 전세든 당장 식구들 등 붙일 집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은 말 그대로 날벼락을 맞게 생겼는데. 

당국이 뒤늦게 '대출을 세심하게 관리하라'는 추가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실수요자들이 욕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니 뒷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최근 시중은행에 이어 보험사까지 앞다퉈 주담대 금리를 끌어 올리고 일부는 아예 대출 자체를 막아버리자 수요자들의 불만이 폭발했는데. 

결국 4일 금융당국은 이례적인 간담회까지 열며 수습에 나섰다. 

앞서 집값 경착륙 막겠다며 특례보금자리 등 각종 정책 대출 확 풀어 수요를 자극해놓고, 이제와 정부가 쓸데없이 시장에 개입해 혼란을 부추겼다는 한숨이 쏟아지는 상황.

한편 금융당국은 '이르면' 추석 전 은행장들과 모여 실수요자 보호 등을 포함한 가계대출 관리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