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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자원강국 개척 통한 '중앙아시아 진출' 의지

백정완 사장, 투르크메니스탄 신도시사절단 면담

전훈식 기자 기자  2024.09.05 1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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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이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 개척을 통해 중앙아시아 진출을 꾀하고 있는 분위기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백정완 대표이사는 지난 4일 방한 중인 투르크메니스탄 신도시 사절단을 서울시 삼성동 써밋갤러리에서 만났다. 이번 만남을 통해 △'데리야겔디 오라조프' 아르카닥 신도시 건설위원장(부총리급) △'라힘베드리 제프바롭' 대외경제은행장(장관급) △'베겐치 두르디예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등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백정완 사장을 포함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입찰이 진행되고 있는 비료공장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후 대우건설 복합문화공간 '써밋 갤러리'를 도슨트 투어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백정완 사장은 "현재 대우건설이 참여한 2개 비료공장 프로젝트 입찰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며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 경험으로 신도시 개발과 다수 초고층 빌딩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어 향후 투르크메니스탄 상징 건축물 공사에도 참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나아가 앞으로 양국 경제협력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는 의지도 전달했다. 

데리야겔디 오라조프 건설위원장은 이에 대해 "양측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지속적 협의를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 시장 개척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정원주 회장이 여러 차례에 걸쳐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수도 아슈하바트에 지사를 개소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에는 비료공장 2개 PJ 입찰에 참여해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신규 사업 발굴 및 참여도 타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대표 자원강국으로, 관련 인프라·신도시 개발사업 등 경제 발전 투자가 활발한 지역"이라며 "대우건설이 가진 뛰어난 사업 경쟁력과 시공기술기반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