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중엔시에스, 수냉식 시스템 최강자…"투자 매력도 높아"

"높은 기술 경쟁력, 비용 경쟁력, 산업 확대력에도 PER 7배 불과"

박기훈 기자 기자  2024.09.05 08:42:1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5일 한중엔시에스(107640)에 대해 수냉식 시스템의 최강자로써 기술 경쟁력과 산업 확대력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매력도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한중엔시에스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액체 냉각 시스템에 있어서 글로벌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설계 경쟁력뿐 아니라 인건비가 높은 이 산업에서 완전 자동화 설비로 비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액체 냉각 파이프는 15년 이상 냉매를 버텨야 하기 때문에 구리와 같은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 이를 저렴하고 내구성 높은 EP 소재로의 변경을 통해 또 한 번의 비용 절감 효과가 존재한다. 

글로벌 ESS 액체 냉각 대량 양산 기업은 중국의 선그로루(Sungrow)와 CATL 자회사 엔비쿨(Envicool) 정도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ESS 산업에서 먼저 수냉식 시스템 채택 흐름이 시작되면서 외형성장이 본격화 됐다"며 "다만, ESS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기차, 자율주행차까지 수냉식 시스템 채택에 대한 산업 내 니즈가 높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특히 전기차는 발화 위험, 자율주행차는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시스템 안정화 측면에서 열관리는 중요하다"며 "이들 시스템에 있어서 액체 냉각이 각광받는 이유는 뛰어난 방열 효과,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다양한 내부 구성요소로의 확장성 측면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따라서 동사는 ESS 내 고객사 다변화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대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ESS 수냉식 사업 부문에서 2분기 호실적에 이어 이미 내년까지 기확보된 수주만 하더라도 50% 이상의 외형성장이 가능하다"며 "여기에 높은 기술 경쟁력, 비용 경쟁력, 산업 확대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기 확보된 수주 기준 실적 추정 시,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