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산림청 '제16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최종 7개 작품 선정

총 80개 작품 접수, 최우수상 경희대학교 '삼삶숲' 선정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5 09:13: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지난 4일 '제16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에서 11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7개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대전은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도시숲'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설계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재구성하고 시민들이 공감하며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는 약 40여 개의 산림·조경·건축 관련학과 대학생들과 아마추어 팀 또는 개인이 참여해 총 80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들은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작품이 선정됐다.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출품한 '삼삶숲'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삼삶숲'은 나무가 무성한 모습의 '삼삼하다'와 인근 산업단지와의 상생, 생태·문화 다양성 증진, 이웃과의 교류 공간 등 시민들의 3가지 삶을 담은 숲을 의미한다.

최우수상을 비롯한 우수작품 7개 팀에게는 총 1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작품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숲 조성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해마다 다양하고 독창적인 도시숲 설계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다"라며, "시민들과 함께 도시숲을 조성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선정 결과와 역대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시숲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