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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노량진 수산데이' 매주 수요일 최대 30% 할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추석 명절 물가 점검 후 할인 행사 참여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5 0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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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도권 최대 수산물도매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제철 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노량진 수산데이'가 시행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이 같은 할인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구매를 독려했다.

수협에 따르면,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물가와 수급 상황을 점검한 후 노 회장은 행사장에서 광어와 전복을 구매하며 시장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량진 수산데이'는 수협노량진수산, 중도매인, 판매상인이 수수료와 마진을 최소화하고, 회식당도 이용 비용을 인하하는 등 모든 종사자가 협력해 수산물 구매 가격을 대폭 낮춘 할인 행사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정기 할인제도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할인 프로그램은 인증 간판이 부착된 판매점 23곳에서 광어와 전복으로 구성된 기획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구매 시 회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00원 상당의 상차림비 쿠폰도 추가로 제공된다.

수협노량진수산은 현재 광어와 전복으로 한정된 할인 품목을 제철 수산물로 확대하고, 참여 점포 수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노량진수산시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명소"라며, "이번 할인 프로그램은 국민의 수산물 구매 부담을 줄이고, 물가 안정과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