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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전공의 이탈 후 첫 명절 대비 응급의료 대책 논의

관내 응급의료기관 3곳 방문…의료진·관계자와 간담회 개최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5 09: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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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4일 전공의 이탈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을 앞두고 시의 응급의료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충남대병원, 엔케이병원, 웰키즈소아과의원 등 세종시의 주요 응급의료기관들이 참여했다.

최민호 시장은 직접 세종충남대병원, 엔케이병원, 웰키즈소아과의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추석 연휴 동안 원활한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 체계 유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최 시장은 성인응급의료센터의 정상화를 위해 병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운영 중이지만, 성인응급의료센터는 추석 연휴 기간(16일~19일)에만 24시간 운영되고, 그 외 기간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수습대책본부는 이날 군의관 2명을 파견했으며, 시는 추가 군의관 지원을 요청해 응급의료센터의 완전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케이병원에서는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의 야간 진료 중단으로 인한 과밀화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세종시의 유일한 달빛어린이병원인 웰키즈소아과와의 간담회에서는 명절 연휴 동안 야간 및 휴일 소아 진료를 위해 병원과 협력약국 간의 비상 진료 체계 유지에 대해 협의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의료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응급의료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