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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대우건설 · SK에코플랜트 외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9.04 17: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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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이 서울시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한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이 평균 241대1, 최고 435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지난 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73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총 1만7582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41대1로 마감됐다고 밝혔다.최고경쟁률은 2가구 공급에 870건이 접수돼 435대1을 기록한 59B타입에서 나왔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45㎡ 타입 93가구 △59㎡A59㎡A 타입 3가구 △59㎡B 타입 2가구 △59㎡D 타입 3가구 △65㎡ 타입 37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232만원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7월이며 당첨자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일은 23~25일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총 95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특히 성동구에 최초로 선보이는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 아파트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춤과 동시에 생활에 필수적인 입지여건을 모두 갖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에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명품 아파트 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가 수소를 세라믹 같은 고체 산화물과 섞어 전기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국산화에 성공했다.

4일 SK에코플랜트는 부산 벡스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 등과 공동으로 SOFC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전해질 원재료와 파우더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OFC는 연료의 화학 에너지를 전기적 반응을 통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장치여서 대기 오염을 일으키지 않고 전기 발생 효율도 높다.

전해질은 양극재, 음극재와 함께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셀을 구성하는 소재 중 하나다. 셀에서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이온이 발생하고 전해질이 이 이온의 이동을 도와 전기를 생산하게끔 한다. SOFC 전력 생산 효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어 SK에코플랜트는 블룸에너지와 SOFC 부품 국산화를 비롯해 부품 제조사 발굴·육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SOFC 전체 모듈의 부품을 블룸SK퓨얼셀 구미 공장에서 직접 조달·조립해 최종 완제품 생산을 시작했으며, 내년까지 핵심 설비와 원자재 가공 등 총 39개 품목에 대한 국산화를 목표로 국내 협력 기업과 블룸에너지 간 기술 협력도 추진 중이다.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BU 대표는 "SOFC 부품 국산화를 통해 국내 협력사의 기술 향상은 물론 수출 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과를 전폭적으로 개편한 가운데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총 13개 학과로 △간호대학 3개 학과(간호학과·응급구조학과·물리치료학과) △스마트휴먼대학 7개 학과(유아교육과·사회복지학과·부동산경영학과·중국비지니스학과·식품영양학과·미용예술학과·음악학과) △스마트공과대학 3개 학과(디지털도시건설학과·스마트팩토리학부·항공정비기계학과)등에서 전체 38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신입생 중 94.3%인 365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전형 중 학생부교과의 일반계고교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인 179명을, 창신인재면접으로 12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계고교전형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1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상위 3개 과목을, 2~3학년은 상위 5개 과목을 반영한다. 창신인재면접은 학생부 교과성적 60%와 면접 40%로 평가한다. 면접은 평가위원 2~3명의 대면면접으로 대학 평가기준(정성)에 의해 종합평가한다.

아울러 창신대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 발표 및 경남도·창원특례시의 창원지역 의대 신설 의지에 발맞춰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창신대는 창원한마음병원을 교육 협력 병원으로 지정해 전공의 수련을 지원하며 의대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지자체에서 지원받을 예정이다. 

졸업 후에는 의사면허를 취득한 의사가 지역 공공의료 분야에서 최소 10년간 공헌하도록 하는 '경남형 공공의료 인력양성'을 통해 도민의 의료 공백을 방지하고자 한다.

창신대는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제2교지(5만2893㎡)를 이미 확보했으며 조성공사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부영그룹은 의과대학 건립비용, 기자재 확보, 기숙사 건립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지난달 정당계약 시작 후 2개월 만에 100% 계약을 이뤄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견본주택 오픈 당시 3일 동안 1만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 또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374명이 몰려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올해 부산에서 최다 청약자 수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입지에 들어서며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에 행정타운 직주근접 등 장점이 많다. 또한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백화점, 마트, 병원, 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특히 부산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연양(연산-양정)라인에 위치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 높은 연양(연산-양정) 주거타운에 선보인 브랜드·대단지·역세권·학세권을 모두 갖춘 아파트로 많은 성원과 사랑을 받았다"며 "향후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동 전용 39~110㎡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 시기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추석 연휴 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4일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 경영진(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들은 이날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와 DMC 가재울 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추석 연휴 전후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HDC현산은 추석과 설 등 명절 시기에는 매달 진행되는 경영진 정기 안전점검에서 한층 강화된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한다. 고용노동부 등 건설현장 재해 통계에 따르면 추석 전후 기간을 비롯해 휴일 근무 중 사고 발생 비중이 높은 데 따른 조치다.

이날 현장을 점검한 최익훈 대표이사는 자재가 떨어지거나 날아와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흩날릴 수 있는 자재의 결박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야적장과 현장 안전통로 확보 여부를 점검했다.

김회언 대표이사 역시 작업 중 안전 수칙 이행 여부와 작업계획·허가서 수립 여부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요청했다. 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추가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특히 HDC현산은 매달 4일을 '안전 점검의 날'로 지정해 전 직원이 정기 안전교육과 점검에 참여하는 자기규율 예방문화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조태제 HD현대산업개발 CSO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급하게 작업을 진행하거나 연휴가 지나고 기계·장비를 통한 작업 재개 과정에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성 평가를 바탕으로 작업에 집중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