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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추석 맞아 537억원 규모 정산대금 조기 지급

최대 6일 앞당겨…업계 최초 일정산 시스템 도입해 정산주기 단축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9.04 17: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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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입점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해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입점 외식업주·소상공인에 약 537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석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가게배달 △배민배달 △배민포장주문 △배민 장보기·쇼핑 등의 배민 광고·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소상공인들은 원래 예정일보다 최대 6일 앞당겨 정산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9월11일 발생한 정산 금액은 영업일 기준 3일 후에 지급되기에 기존대로라면 연휴 이후인 19일에 정산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6일 빠른 13일에 입금될 예정이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입점 소상공인의 가게 관리 프로그램인 배민셀프서비스의 정산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외식업주와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고자 2019년 4월 배달 플랫폼 최초로 업주가 받을 금액을 매일 정산하는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더해 2022년에는 정산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입점 업주들이 더욱 빠르게 정산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연휴 기간 자금이 필요한 입점 소상공인을 위해 매년 조기 정산을 진행해 오고 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 실장은 "소상공인분들이 명절 자금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입점 사장님의 사업 운영을 돕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