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생산력 회복 집중" 한국GM 노사, 2024년 임단협 타결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부터 타결 일시금·2023년 성과급 1550만원 포함

노병우 기자 기자  2024.09.04 17:13:2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GM 노사가 도출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이하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4일 최종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중 총 6915명이 투표, 이중 4173명(찬성률 60.3%)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한국GM 노사의 이번 합의안은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및 2023년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 등 일시금 및 성과급 1550만원 △설·추석 특별교통비 100만원 지급 △특별1호봉 승급을 포함한 임금, 일시 격려금, 성과급, 단체협약 개정 및 별도 요구안 관련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로버트 트림(Robert Treme) 한국GM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잠정안 가결로 장기간 지속된 2024년 노사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다"며 "이제는 노사가 힘을 모아 생산량 회복에 집중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감으로써 회사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30일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23차례의 교섭을 가졌으며, 노조는 9월3~4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찬반투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