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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대표단 '국제방위산업전시회'서 중소기업 수출협약

5개 도내기업-유럽기업, 수출 협약체결…향후 3800만달러 수출 기대

강경우 기자 기자  2024.09.04 1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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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 중인 경남대표단은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도내 방산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수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경남 방산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매티스 등 도내 5개 중소기업이 △폴란드 △튀르키예 △독일 등의 6개 방위산업 기업과 기술이전, 현지 공동생산 등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3800만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재)경남테크노파크는 폴란드의 WB Electronics 사와 기술 교류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MSPO에서 홍보관(경남관)을 운영하며, 도내 중소기업 8개 사의 제품을 전시하는 등 수출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등 육해공 분야 방위산업 기업이 모두 소재하는 K-방산의 중심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곳 폴란드에서 도내 방산기업들이 재래식 무기부터 첨단 무기체계까지 모든 생산 역량을 갖춰 해외시장에서 K-방산 열풍을 주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출협약을 발판으로 도내 방산기업들과 유럽 방산기업이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파트너가 돼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경남도는 K-방산이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첨단기술 연구개발, 수출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남관에서 개최된 수출 업무협약식에서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최재호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박종우 거제시장, 박정우 (사)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